FX스와프, '자금이탈+리스크 오프'에 급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외국인 채권자금 이탈과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심리 등의 영향으로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12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오후 1시 39분 현재 전일대비 0.30원 하락한 4.30원을 나타냈다.
6개월물도 전장 대비 0.30원 내린 3.90원을 기록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25원 하락한 2.45원, 1개월물은 0.15원 내린 0.85원에 거래됐다.
외국인 채권자금 이탈과 유럽계 은행의 건전성 우려,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상승 등으로 스와프포인트가 하락했다. 이런 우려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맞물려 스와프포인트 낙폭을 키웠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외국인 채권자금 이탈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럽계 은행의 건전성 우려와 신흥국 중심의 CDS 프리미엄 상승 등으로 스와프포인트의 하락압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자금이탈과 위험회피 심리가 한은의 금리 인하 기대와 맞물려 스와프포인트가 강하게 밀렸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존에는 통화스와프(CRS)가 크게 밀려도 FX 스와프포인트는 일정부분 지지된 바 있다"며 "하지만 현재는 CRS 레벨이 크게 밀리자 단기영역인 FX 스와프포인트도 버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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