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급락…자금 이탈에 금리 인하 기대 가세
  • 일시 : 2016-02-12 15:27:18
  • FX스와프 급락…자금 이탈에 금리 인하 기대 가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외국인 채권자금 이탈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등이 맞물려 전 구간에서 급락했다.

    12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 대비 0.50원 급락한 4.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6개월물은 전일 대비 0.30원 내린 3.90원을 나타냈다.

    3개월물은 전장 대비 0.25원 하락한 2.45원, 1개월물도 0.20원 하락한 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채권·주식 관련 자금이탈로 스와프포인트의 하락압력이 가중된 가운데 한은의 금리 인하에 대한 베팅도 낙폭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자금유출 우려와 금리 인하 기대 등의 요소가 맞물리며 당분간 스와프포인트의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외국인 채권·주식관련 자금 이탈이 관측됐고, 한은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베팅도 일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1년물을 포함한 전 구간에서 스와프포인트의 하락 압력이 상당히 컸다"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추세는 확인해야 하지만, 채권과 주식 등에서의 외국인 자금이탈이 지속될 가능성을 고려하면 스와프포인트의 하락압력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기준금리 인하 기대 등을 고려하면 현 수준보다는 더 아래로 내려갈 여지가 있어 보인다"고 내다봤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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