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템플턴 역송금 수요 이어질까
  • 일시 : 2016-02-15 06:11:24
  • <서환-주간> 템플턴 역송금 수요 이어질까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이번 주(15~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위험회피 심리에 실수요까지 더해지며 상승 압력을 받는 가운데 변동성이 큰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가 달러-원 환율에도 반영된 만큼 이번 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주목된다.

    ◇ 국내외 금융시장·실수요 주시

    달러-원은 여러 가지 변수에 노출돼 있다. 지난 12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유가가 크게 오른 데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데 따른 위험회피 완화로 1,200원대 중반으로 레벨을 낮췄다.

    하지만 조정 분위기가 이어질지 미지수다. 장중에 국내외 증시, 유가 움직임 등에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이 큰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부터 중국 금융시장이 개장해 설 연휴의 재료를 소화하면서 출렁일 수 있다. 닛케이225지수 등 주요 증시도 불안한 모습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기대에 지난 12일 유가는 12% 넘게 급등했지만 배럴당 30달러를 넘지 못했고 합의 후에 실제 감산으로 이어질지, 세계 경제 부진으로 수요가 부진한 상태에서 유가가 빠르게 오를지 불확실하다.

    국내에서는 최근 이어지는 원화 채권 역송금 자금이 달러-원 상승 압력을 제공하고 있다. 채권업계에서는 최근 환매가 나오는 템플턴 펀드의 상황이 좋지 않아 매도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부 딜러들은 역송금, 증시 불안 등의 현상의 기저에는 위험회피 심리가 깔렸다면서 달러-원이 조정을 받을 가능성보다 추가 상승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 금통위, 어떤 결정 할까

    일본은행(BOJ)과 스웨덴중앙은행(Riksbank) 등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했고 유럽중앙은행(ECB)도 다음 달에 '결단'을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한은에 대한 금리 인하 기대도 커졌다. 한은이 아직 공식적으로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친 바 없어서 이번 금통위가 주목된다. 시장 참가자들은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보지만 인하 소수의견이 나올지, 이주열 총재의 발언에 변화가 있을지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 국내외 경제지표 발표 일정은

    한국은행은 16일 2월 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15일에는 1월 수출입물가지수와 2015년 12월 중 통화 및 유동성 통계를 공개하고 19일에는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9일 시중은행장들이 참석하는 금융협의회를 연다.

    정부는 17일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통계청은 같은 날 1월 고용동향을 공개한다.

    이번 주 미국은 15일(현지시각) 대통령의 날로 휴장하는 가운데 17일에 1월 PPI와 산업생산, 주택착공건수를 발표한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1월 의사록도 이날 공개된다. 19일에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온다.

    연준 관계자 중에서는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16일에 연설하고 다음 날인 17일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18일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와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가 연설에 나선다. 19일에는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연설할 예정이다.

    중국은 15일에 1월 무역수지를 공개하고 18일에 1월 CPI와 PPI를 발표한다.

    유로존은 15일에 지난해 12월 무역수지를 발표하고 20일에 2월 소비자신뢰지수를 공개한다.

    일본은 15일에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을 발표한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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