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역외 매수+대북 강경발언에 1,215원대…7.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역외세력의 매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 강경발언 등으로 1,215원대를 넘어섰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7.90원 상승한 1,216.0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역외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에 상승 압력을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연설에서 개성공단 및 북핵 관련 강경 발언을 한 것도 달러화에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달러화는 1,215원대를 상향 돌파한 이후 장중 1,216.9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는 지난 5일 장중 고점 1,221.10원을 기록한 후 4거래일만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달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했다. 시장 예상대로 동결했으나 이후 기자회견에서 소수 의견 등이 부각될 경우 추가로 상승할 수 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대통령의 대북 강경 발언에 달러화가 리스크오프로 반응한 것으로 본다"며 "현재 역외세력의 달러화 매수세가 강해 현재 레벨에서도 사야 할 것으로 본다. 숏심리가 약화되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다른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금통위 이후 기자회견에서 비둘기파적인 발언이 기대되는 가운데 소수의견이 없으면 롱스탑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1엔 하락한 114.5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31달러 상승한 1.118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1.55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6.96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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