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달러-엔 보합…엔 매수 포지션 일부 정리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16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투자자들은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그간 구축한'엔 매수' 포지션을 푸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 3시2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과 같은 114.56엔을 나타냈다.
전날 국제 유가와 도쿄증시가 급등하면서 촉발된 안전자산 투자비중 축소 움직임이 이날도 일부 관측됐다.
이에 따라 달러-엔 환율은 장중 114.87엔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최근 변동폭이 급격히 확대된데 따른 피로감으로 보합권으로 되밀렸다.
도쿄포렉스앤드우에다할로우의 사카이 유조 매니저는 "점진적이긴 하지만 위험자산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엔 환율이 당분간 111.00~116.00엔 범위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경제자문인 하마다 고이치 예일대 명예교수는 이날 환율 관련 언급을 내놨지만,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하마다 교수는 "엔화 변동성 축소를 위해 재무성이 외환시장에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나타난 엔화 강세는 비정상"이라며 "헤지펀드 때문에 엔화 가치가 가파르게 오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은행(BOJ)이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정책'이 이날부터 시행됐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섣불리 결론을 내리기보다 이 정책이 경제에 미칠 효과를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hylee@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