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역외 매수에 전고점 상향 돌파…7.50원↑
  • 일시 : 2016-02-17 09:18:42
  • <서환> 역외 매수에 전고점 상향 돌파…7.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역외 시장 참가자 중심의 강한 롱베팅에 급등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2분 현재 전일 대비 7.50원 상승한 1,224.1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강한 매수세에 개장 직후 1,220원을 웃도는 등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채권 자금 추가 이탈 우려가 이어진 가운데 전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자극된 영향이다. 우리나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상승해 원화 약세가 두드러졌다.

    국제유가는 반락해 달러화에 상승 압력을 보탰다. 4개 산유국의 감산 기대에도 산유량이 동결되자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40센트(1.36%) 떨어진 29.04달러에 마쳤다.

    개장 후 달러화는 1,225.00원까지 고점을 높이면서 지난 3일 기록한 전고점(1,221.10원)을 웃돌았으나 외환 당국의 매도 개입 경계가 커져 추가 상승은 다소 지체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분위기 자체가 달러 상승에 우호적이다"며 "외화 자금 유출 경계와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친 가운데 CDS 프리미엄도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경험하지 못했던 환율 레벨이라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외환당국의 속도조절성 개입 가능성에 따라 상단은 제한될 수 있다"면서도 "이날 더 오르면 1,230원도 시도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34엔 상승한 114.2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8달러 하락한 1.113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0.83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7.62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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