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정책위원 "시장, 부양책 너무 기대할까 우려돼"
  • 일시 : 2016-02-17 15:31:09
  • ECB 정책위원 "시장, 부양책 너무 기대할까 우려돼"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의 에발트 노보트니 정책위원은 금융시장이 ECB의 추가 부양책에 대해 너무 큰 기대를 하지 않을지 우려된다는 뜻을 나타냈다.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인 노보트니 위원은 스위스 금융전문사이트 캐시와 가진 17일자 인터뷰에서 ECB의 3월 회의에 대한 기대가 다시 너무 커졌느냐는 질문에 "나는 어쨌든 (시장의) 기대가 다시 그렇게 움직이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러면서 지난해 12월 런던에 방문했을 당시 "현실과 괴리된 거의 터무니없는 생각들과 맞닥뜨렸다"고 당혹스러웠던 경험을 털어놨다.

    작년 12월 ECB의 정례 회의를 앞두고 시장은 과감한 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막상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오자 크게 실망한 바 있다.

    노보트니 위원은 다만 지금은 작년 12월과 같은 상황은 아니라면서 "우리(ECB)는 상대적으로 진지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3월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다"면서 "우리는 (시장과의) 심리전에서 길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지난달 정례 회의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3월 회의에서 통화정책 기조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힘으로써 추가 부양책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바 있다.

    sjkim2@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