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3월 추가 금리인하' 기대 후퇴…마이너스 금리 부작용 논란
  • 일시 : 2016-02-18 11:21:11
  • '日 3월 추가 금리인하' 기대 후퇴…마이너스 금리 부작용 논란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마이너스 금리 부작용에 대한 논란으로 일본은행(BOJ)이 오는 3월 추가로 금리를 내리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점차 확산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추가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한데다 단기 자금시장 혼란까지 겹쳐 일본 채권시장 변동성은 확대됐다.

    지난 17일 일본 채권시장에서 5년만기 국채금리는 장중 -0.115%를 기록해 전일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5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10일 -0.265%까지 떨어졌으나 1주일여만에 0.15%포인트 상승했다.

    9일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금리를 기록했던 10년만기 국채금리도 이번 주 플러스 영역에서 불안정한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

    이처럼 시장 분위기가 급변한 것은 추가 금리인하 전망이 주춤해졌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혼게이자이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필요시 당좌예금 금리를 더 낮추겠다고 거듭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3월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은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은행권 수익성 악화와 같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의 부작용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아지는 상황이라, 일본은행이 시간을 가지고 정책 효과를 살펴볼 것이라는 전망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신문은 또 마이너스 금리 부담이 일부 은행에 편중되면서 단기자금 시장 거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채권시장이 의식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장기적인 채권금리 하락 기조에 변함이 없다는 전망이 아직 많지만 금리 움직임이 불안정해지면 기업과 가계에 돈이 돌기 어려워진다"고 우려했다.

    골드만삭스도 일본은행이 오는 3월 추가 완화책을 꺼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마이너스 금리는 주택대출 금리 하락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지만 경제 주체들이 (당분간) 부정적인 부분에만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는 앞서 1·2차 금융완화와 달리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예금상품 금리 하락 등으로 국민 실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일본은행과 금융사의 경우 일반고객 예금 금리가 마이너스로 떨어질 가능성이나 금융사가 수수료 인상을 통해 부담을 전가할 가능성을 희박하게 보고 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폭을 확대한다면 앞서 언급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은 "오는 3월 추가 완화를 꺼내기에는 장애물이 많아 일본은행이 6월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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