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환거래 8% 증가…위안화·NDF 확대 영향
  • 일시 : 2016-02-18 12:00:06
  • 지난해 외환거래 8% 증가…위안화·NDF 확대 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규모가 2014년보다 8%가량 증가했다. 윈-위안 직거래 시장 개설에 따른 위안화 거래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가 증가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15년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을 보면 지난해 현물환과 외환파생상품을 포함한 총 외환거래는 일평균 484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14년 448억4천만달러보다 35억9천만달러(약 8%) 증가한 규모로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8년 486억5천만달러 이후 최대다.

    외환거래 증가는 원-위안 직거래 시장 개설이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현물환 거래 규모는 일평균 199억8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28억8천만달러 증가했다. 원-위안 거래 규모가 24억7천만달러를 기록한 영향이다.

    NDF를 중심으로 외환파생상품 거래도 확대됐다. 지난해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일평균 284억6천만달러로 전년보다 7억2천만달러 늘었다.

    NDF 거래는 일평균 67억9천만달러로 지난 2014년의 57억8천만달러보다 10억달러 이상 증가했다.

    한은은 "지난해 하반기 신흥국 경제불안 우려 등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 증대로 역외 투자가가 NDF 매수 거래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외환스와프거래는 일평균 191억8천만달러로 전년 190억달러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반면 통화스와프거래는 8억3천만달러에서 7억8천만달러로, 통화옵션 거래는 3억1천만달러에서 2억4천만달러로 각각 감소했다.

    한편 은행그룹별 외환거래에서는 국내은행의 거래 규모가 일평균 228억2천만달러로 전년대비 24억7천만달러 늘었다. 외국계은행 지점의 거래규모는 256억1천만달러로 11억2천만달러 증가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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