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화 횡보…투자자들 포지션 변화 주저
  • 일시 : 2016-02-18 15:40:56
  • <도쿄환시> 달러화 횡보…투자자들 포지션 변화 주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18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보합권에 머물렀다.

    유가와 증시 상승으로 시장 분위기가 호전됐지만, 시장참가자들이 기존 포지션에 변화를 주는 데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오후 3시18분 현재 달러-엔은 전일 뉴욕환시에 비해 0.08엔 높은 113.39엔에 등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5엔 높은 126.93엔을 나타냈다.

    국제 유가와 뉴욕증시에 이어 이날 도쿄증시가 오름세를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 참가자들의 투자심리는 일부 개선됐다.

    장내에선 그러나 지정학적 위기나 금융 불안정이 잦아들면 나타나는 '엔화 및 유로화 매도-달러화 매수' 현상이 대규모로 일어나진 않았다.

    이시가와 준이치 IG증권 애널리스트는 "산유국들이 감산에 합의하지 않는 한 유가와 관련한 불확실성은 상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또 미국의 금리 인상이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달러화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케다 유노스케 노무라증권 수석 외환전략가는 "지난밤에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의 내용이 비둘기파적이었다"며 "이런 평가가 달러-엔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h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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