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원 5년7개월만에 최고치 경신…6.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에 1,230원대로 급등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4분 현재 전일 대비 6.70원 상승한 1,234.1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매수에 개장 직후 급등하면서 1,230원을 훌쩍 넘어섰다. 달러화는 장중 1,235.50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지난 2010년 7월 1일 기록한 장중 1,238.80원 이후 5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게 됐다.
외국인 증권자금 이탈우려가 커지면서 달러 매수 속도가 빨라진 영향이다.
국내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금융시장 흐름도 달러화에 상승 여력을 보탰다. 유럽중앙은행(ECB)의 1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은 추가 부양책 가능성을 재확인시켜줌으로써 달러화에 상승 재료를 더했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반대 보도에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달러화 급등에 외환 당국의 달러 매도 개입 경계도 한층 커지고 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화가 1,230원대를 넘으면서 기조적으로 레벨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을 중심으로 신흥국 자금이탈 경계가 계속 커지면서 당국도 스무딩 외엔 별다른 방안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4엔 하락한 113.1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달러 상승한 1.110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0.37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9.10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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