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銀, 선택할 수 있는 추가 부양책은>
  • 일시 : 2016-02-19 09:41:57
  • <일본銀, 선택할 수 있는 추가 부양책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일본이 엄청난 자산매입과 획기적인 통화정책을 내놓았음에도 경기회복이 미미한 가운데 일본은행(BOJ)이 선택할 수 있는 추가 부양책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김태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9일 그 부양책으로 ▲ 추가 마이너스(-) 금리 폭 확대 ▲ 마이너스 금리 대상 범위 확대 ▲ 자산매입 확대 ▲ 재정정책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아직 마이너스 금리 정책 단행 이후 정책 효과를 확인할 만한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섣부르게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BOJ는 최근 경기 회복을 위해 어떠한 추가 정책에도 머뭇거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해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아직 마이너스 금리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기 때문에 추가 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마이너스 금리 대상 자산 범위를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일본은행이 자산매입 확대에 나설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일본은행이 2012년부터 자산매입을 계속 해왔지만 미국보다 일본 소비자들의 한계소비성향이 낮아 정책 효과가 크지 않았고 최근 들어 그 영향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또 아베 정부가 강력한 재정정책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최근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신뢰도가 급격히 낮아졌고, 통화정책이 수년간 한쪽 방향으로만 이뤄져 왔기 때문에 추가로 펼칠 통화정책 여력이 많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다만 현재 상황에선 자산매입 규모를 늘리기에는 부담이 있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수준도 다른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높기 때문에 재정정책에 나서기도 어렵다"며 "경기 추세 전환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카드는 마이너스 금리 정책 확대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월 일본은행이 처음으로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했지만, 예상보다 빨리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엔화가 급격하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BOJ의 추가 금리 인하를 앞당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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