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엔, 달러·유로에 강세…안전자산 부각
  • 일시 : 2016-02-19 15:28:06
  • <도쿄환시> 엔, 달러·유로에 강세…안전자산 부각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19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장중 달러화에 대해선 1주래 최고치로, 유로화에 대해선 2년여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국제 유가와 도쿄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엔화 매수세를 부추겼다.

    오후 3시14분 현재 달러-엔은 전일 뉴욕환시에 비해 0.04엔 낮은 113.17엔에 등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4엔 높은 125.89엔을 나타냈다.

    장중 한때 달러-엔은 지난 2월10일 이래 최저치인 112.72엔, 유로-엔은 2013년 6월14일 이래 최저치인 125.39엔까지 밀렸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하락하고, 국제 유가가 보합권에 머물면서 닛케이225주가지수는 이날 한때 2.0%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이는 전체적으로 안전자산인 엔화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특히 최근의 국제 유가 하락은 유로화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3월에 추가로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을 확산하게 했기 때문이다.

    기술적 분석에 입각한 투자 연구 및 자문 기관인 트레이딩 센트럴은 달러-엔 환율이 30분 차트상에서 50일선 밑에 있는 20일선에 막힌 모습이라며 다음번 하락 목표치는 112.35엔이라고 진단했다.

    일각에선 그러나 최근의 엔화 매도세가 과도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미즈호의 스즈키 겐고 수석 외환전략가는 "시장 분위기가 완전히 리스크 헤지 모드로 돌아선 것이 아닌데, 시장 전반에 걸쳐 엔화 강세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즈키 외환전략가는 이에 대해 "일부 단기 투자 세력이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최근 엔화 매수 움직임을 틈타 투기적으로 포지션을 구축하는 측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hylee@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