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역외 차익실현에 하락 조정…1.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장중 역외시장 참가자들의 차익실현 물량에 하락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3분 현재 전일 대비 1.90원 하락한 1,232.5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역외 차익실현성 매도에 하락 압력을 받았다. 달러화 급등세가 주춤하자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일부 출회돼 하락 압력이 가중됐다. 1,235원대에서 차익실현 물량이 집중되면서 하락한 달러화는 장중 1,229.5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날 역외 매수세에 상승 출발한 달러화는 지난 19일 외환 당국의 구두 및 실개입 여파로 경계감이 형성되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날 위안화, 호주달러, 싱가포르달러 등 아시아 통화 흐름도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20분경 위안화 절상 고시 후 달러화는 추가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21위안 내린 6.5165위안에 고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도 상승 출발하면서 달러화에 하락 재료를 더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225원에서 1,234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달러화가 전반적으로 급등에 대한 조정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역외 매도물량이 추가로 나올 경우 저점은 추가로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됐다.
A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일부 있고 역외 차익실현성 매도물량으로 달러화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며 "이날 국내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점 인식으로 역외가 1,230원 아래선 다시 사고 있으나, 위안화도 절상 고시된 상황에서 전 거래일 종가 수준까진 오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B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이날 역외 시장 참가자들이 1,135원 위에서 차익실현에 나섰다"며 "채권 펀드와 관련한 환헤지성 매수세가 한 차례 정리된 인상을 주면서 달러화 상단도 막히는 모양새다"고 말했다.
C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현재 다른 통화들도 달러 약세를 반영한 가운데 위안화 절상에 힘입어 달러화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며 "오후 1,230원대 중반까지 다시 오르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0원 상승한 1,236.00원에서 출발 후 하락 반전했다.
장초반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던 달러화는 1,235원대에서 완전히 하락 전환된 후 1,229.5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역외 매도세에 하락하던 달러화는 저점 매수가 유입되면서 현재 1,230원대 초반에서 하단이 지지되는 형국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6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25엔 상승한 112.9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114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1.45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8,94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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