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거시건전성 조치 재점검…유동성 버퍼 확보"
  • 일시 : 2016-02-22 14:30:01
  • 유일호 "거시건전성 조치 재점검…유동성 버퍼 확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금융시장이 다른 주요국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지만,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필요 시 적절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국제 금융시장 변화에 대응해 거시건전성 조치도 재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22일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외신기자간담회에서 "다른 주요국 경제에 비해 한국의 금융 시장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중이며, 대외 포지션도 건전하다"며 "하지만, 정부는 시장 상황을 주시 중이며, 필요할 경우 적절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대외 부문의 강화를 위해 정부는 최근 국제 금융시장의 변화를 고려해 거시건전성 조치를 재점검할 것"이라며 "외부 충격에 적절한 유동성 버퍼를 가지도록 하기 위해 금융회사에 대한 외화유동성비율 규제 등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가계부채에 대해 "고정금리와 분할상환 비중이 모두 증가하는 등 구조적 측면에서의 가계부채가 개선되는 중"이라며 "상환능력 내에서 빌리고, 처음부터 나눠 갚는 원칙을 정착시켜 잠재적인 위험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업 구조조정에 대해 그는 "채권 은행이 시장원리에 따른 기업 구조조정을 이끌 것이며, 상시적인 신용평가로 부실징후 기업을 선별할 것"이라며 "정부도 기업활력제고법 등을 도입해 기업이 빠르게 경영 환경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주요국 금융시장의 불안과 중국과 다른 신흥국 경제의 둔화 등은 글로벌 경제에 불확실성을 키우는 중"이라며 "한국 경제가 이 같은 요소에 면역은 아니지만, 우리의 경제 기초 체력은 탄탄하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다른 주요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한국이 3.1%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며 "한국의 지난해 정부부문 부채는 국내총생산(GDP)의 38.5%로 다른 주요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며 공기관의 부채비율 역시 개선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유지되며 외환보유고가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많은 3천670억달러를 기록했다"며 "단기부채 비중도 지난해 9월 기준으로 32.5%며 순대외자산도 증가 중"이라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중국의 경기 둔화와 저유가가 한국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이라며 "이 같은 요소에도 정부는 투자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성장 모멘텀 조성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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