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銀총재 "물가 추세 위협땐 정책 대응"(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는 시장 변동성이 물가 추세를 위협할 경우 주저 없이 정책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엔화 강세나 증시 약세가 추가적인 통화완화를 촉발시킬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24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의회에 출석해 "BOJ가 목표로 삼는 환율이나 주가 수준은 없다"면서도 "금융시장 동향이 기업 심리를 훼손하거나 디플레이션 심리를 되돌리는 것을 늦추면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BOJ가 지난 1월과 2014년 10월에 부양책을 내놓은 것은 물가 하락과 저성장의 악순환을 깨서 디플레 심리를 해소하겠다는 단 한 가지 이유 때문"이라며 "일본 경제와 물가에 영향을 주는지 시장 동향을 면밀히 살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로다 총재는 "역효과가 발생한다고 판단할 경우 주저 없이 대응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로다 총재는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는 테이퍼링에 대해 논의하기엔 이른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BOJ가 테이퍼링을 갑자기 시작하면 어떤 상황이 펼쳐지는지 묻는 질문에 "현재 시점에서 정책 기조를 바꾸면 실질 금리가 오르고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구로다 총재는 최근 나타난 엔화 강세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의 실패를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엔화만 절상된 것이 아니다"며 "달러화 약세 때문으로 전 세계 대다수 국가의 통화가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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