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셔 연준 부의장 "시장 변동성 美영향, 평가 일러"(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부의장은 최근 나타난 금융시장 변동성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평가하기 이른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24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피셔 부의장은 캠브리지에너지연구소(CERA) 주최 콘퍼런스 연설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최근 금융시장 동향이 금융여건의 위축을 지속시킨다면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의 신호로 미국 성장과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2011년 하반기 등 현재와 비슷한 변동성이 나타났지만 경제에 뚜렷한 영향을 주지 않은 시기를 겪어왔다"며 "올해 첫 7주 동안 확대된 시장 변동성의 여파를 평가하기엔 이르다"고 설명했다.
피셔 부의장은 "다음달 통화정책회의에서 위원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말할 수 없다"며 "앞서 강조했던 것처럼 알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상은 불확실한 곳으로 특정 시점엔 불확실성이 심화되기도 한다"며 "현재 기대하는 것과 다른 상황이 펼쳐지기도 한다는 것만 통화정책 결정자들이 확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피셔 부의장은 "연준이 일정 기간 동안 확장된 대차대조표를 유지하는 것에 이점이 있다"며 "현재 통화정책이 완화적이지만 향후 조치에 대해선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피셔 부의장은 "지난달 지출과 관련된 지표는 올해 1분기 경제 성장을 시사한다"며 "근원 인플레이션과 임금 상승률도 제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국제유가의 추가 하락이 인플레이션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게 할 것"이라며 "인플레가 2%대로 상승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예상보다 더 길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셔 부의장은 또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져 시장 변동성이 커진 것"이라며 "특히 중국 경제와 유가 등 상품가격 하락에 따른 상품 수출국 경제에 대한 불안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유럽과 일본의 경제 성장세에 대한 재평가도 영향을 줬다"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과 생산성 증가세가 부진한 것도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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