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 "中, 위안화 대폭 절하 없다고 단언해야"
  • 일시 : 2016-02-25 08:41:31
  • 美 재무 "中, 위안화 대폭 절하 없다고 단언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은 위안화의 대폭 절하가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이 말했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루 재무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상하이를 방문한 자리에서 중국은 위안화를 절하할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루 재무장관은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장이 최근 '위안화를 평가절하할 기초가 없다'고 밝힌 사실에 주목하며 자신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전문가들이 올해 초 밝힌 중국 경제의 부정적 견해들은 실제 지표와 차이가 있다"며 "중국 경제는 이들이 해석하는 것과 달리 작년 하반기와 큰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경제 개혁이 보다 중요함을 강조하며 "중국이 올바른 결정을 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루 재무장관은 또 지난해 8월과 올해 1월 중국의 위안화 절하는 당국의 실제 의도를 반영한 것이 아니라는 견해를 밝혔다.

    위안화는 과거 달러와 통화바스켓에 느슨하게 연계된 움직임을 보였는데, 달러와 통화바스켓이 서로 다른 움직임을 보일 때는 위안화 환율을 적절하게 조정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는 것이다.

    그는 이에따라 시장이 당국의 의도를 오해했다며 중국이 현재는 이를 적극적으로 해명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루 재무장관은 위안화 절하 당시 중국의 진정한 의도는 자신도 알 수 없다며 다만 미국은 중국이 불공정한 이득을 취하려 할 때는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 재무장관은 중국이 위안화 절하를 막기위해 자본 통제 조치를 도입해야 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중국은 이미 이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를 어떻게 시행하는지가 관건이라며 당국의 조치들은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문제와 관련돼야 함을 강조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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