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銀. 위안화 약세 방치안한다"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중국 인민은행 이강(易綱) 부행장은 위안화 환율이 달러화에만 연동하는 것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는 중국당국이 최근 약세흐름을 보이고 있는 위안화 가치 절하를 방치하지 않겠다는 해석으로 받아들여진다.
25일 중국증권망 등에 따르면 이강 부행장은 다음 날부터 상하이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앞서 싱가포르 금융관리국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부행장은 위안화 환율은 중국외환거래센터(CFETS)와 국제결제은행(BIS),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 등을 모두 참고해 산출하고 있다며 앞서 달러화 대신 주요 무역 상대국 통화에 연동시키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그는 또 인민은행이 위안화 국제화 촉진을 위해 계속 노력하는 가운데 금리의 시장화를 이루는 데에 다양한 조치들을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이 무역과 투자를 확대하려는 움직임 속에서 환율은 기본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려고 한다는 생각도 밝혔다. 이에 앞으로 중국은 개혁과 안정 사이 미세한 균형을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부행장은 중국 경제가 이미 '뉴노멀'(new-normal) 국면에 진입했다며 소비가 경제 성장에 주요 동력이라는 점이라고 역설하기도 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중국의 수요 부진 문제에 우려하고 있지만 여전히 석유나 상품 부문 수요가 풍부하다고 말했다. 특히 서비스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1·2선 도시의 소비 성장도 탄탄하다고 강조했다.
wkpa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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