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도쿄증시 강세로 상승
  • 일시 : 2016-02-25 15:20:38
  • <도쿄환시> 달러-엔, 도쿄증시 강세로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25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도쿄증시 상승 영향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오후 3시1분 현재 달러-엔은 전일 대비 0.53엔 오른 112.47엔을 나타냈다.

    달러-엔이 강세를 보인 이유는 이날 도쿄증시가 상승해 안전자산인 엔화에 대한 선호 심리가 약화됐기 때문이다.

    일본 수입업체들이 달러화 저가매수에 나서면서 아래쪽을 받치는 역할을 한 것도 달러-엔 상승의 배경이 됐다.

    기술적 분석에 입각한 투자 연구 및 자문 기관인 트레이딩 센트럴은 "달러-엔이 30분 차트상의 50일 이동평균선인 112.25엔을 뚫고 올라섰다"며 "이는 볼린저밴드의 확대, 즉 변동성 강화를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트레이딩 센트럴은 "달러-엔이 112.25엔 아래로 되밀리면 낙폭이 111.60엔까지 확대되겠지만, 112.25엔 위에 안착하면 차기 저항선을 112.70엔까지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국제 유가의 약세와 중국 경기의 둔화 등 상존하는 위험 요인을 감안할 때 달러-엔의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우치다 미노리 뱅크오브도쿄미쓰비시UFJ 수석 연구원은 "어떤 일이 일어나도 투자자들은 엔화를 매수할 것"이라며 "달러-엔이 소폭 상승했지만, 이는 주말에 있을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달러화 매수 재료가 돌출할 수 있다는 희미한 희망에 기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노무라증권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가 엔화 강세의 요인 중 하나라는 진단을 내놨다.

    이케다 유노스케 노무라증권 수석 외환전략가는 "올해 초부터 영국 파운드화는 가장 고평가된 통화, 일본 엔화는 가장 저평가된 통화라는 인식이 확산했다"며 "'파운드화 매도-엔화 매수' 전략이 투자자들에게 일종의 안도감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케다 전략가는 "큰 틀에서 투자자들은 세 가지 효과를 노리고 엔화를 매수하는 것"이라며 "위험회피 거래와 브렉시트가 유로존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헤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긴축 지연에 따른 미국 달러화 약세 회피가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h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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