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달러-원 상승 속도, 급한 것은 아냐"(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달러-원 환율의 상승속도가 급하지는 않으며, 급격한 변동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달러화의 지속적 상승이 신경쓰이는 부분이지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도 말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대외경제장관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달러화의) 상승 속도가 그렇게까지 급한 것은 아닌 것 같다"며 "단순히 퍼센트로 보면 이 정도 등락은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우리가 움직이려고 하면 매우 급격한 변동이 있어야 하지만, (현재는) 매우 급격한 변동이라고 할 수 없으며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계속 올라간다는 것이 신경쓰이는 부분이지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가 얼마 만에 최고점이냐로 볼 일이 아니며, 변동이 급할 경우 혼란을 일으키느냐 일으키지 않느냐를 중심으로 봐야 한다"며 "(현재는) 엄청나게 급격한 변동이라고 볼 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주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의 금융시장 불안 관련 논의에 대해 유 부총리는 "컨센서스가 나왔으면 좋겠지만, 시간이 촉박하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물론 실무 레벨에서는 G20 국가에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등이 모두 같이 얘기를 하는 중"이라며 "하지만, 큰 형태의 합의가 나오기에는 너무 시간이 짧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G20 국가들이 계속 만나는 만큼 상황이 지속되면 의미 있는 합의가 있을 필요성은 있다"며 "다만, 당사국들 입장이 다 달라 어려운 상황"이라고도 말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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