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유가發 위험회피 완화에 차익실현…4.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국제유가와 주가 상승 등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돼 하락 출발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8분 현재 전일 대비 4.80원 하락한 1,234.0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국제유가가 반등하고 뉴욕 증시가 호조를 보인 여파로 하락했다. 주요 산유국이 유가 안정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 일자를 확정하면서 뉴욕유가가 2.97% 상승한 영향이다.
달러화는 1,236.00원에서 출발 후 차츰 낙폭을 키웠다. 개장 직후 일부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달러화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위안화 약세 우려와 함께 M&A 이슈는 달러화 지지 요인이 되고 있다. 오는 29일 카카오가 사모펀드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멜론(로엔엔터테인먼트) 지분 약 1조5천억원 가량을 인수키로 하면서 역송금 경계가 강해지고 있다.
한 외국계은행의 외환딜러는 "위험회피 심리 완화에 달러화가 다소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며 "이날 장중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올지 역외 매수가 나올지에 따라 방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카카오의 멜론 인수 관련 물량이 역송금 수요로 나온다면 달러화도 반등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화 하락은 유가 반등 영향이 컸다"며 "상하이 증시가 좋지 않았으나 뉴욕 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일부 이익 실현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외환 당국 경계에 상단 1,240원이 막힌 가운데 그동안 나오지 않았던 네고 물량도 월말을 맞아 출회되면 더 하락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21엔 상승한 113.1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달러 상승한 1.103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0.51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8.82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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