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국채, '금리 1% 미만' 장기채 속출…마이너스 금리 여파<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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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6 09:45:15
글로벌 국채, '금리 1% 미만' 장기채 속출…마이너스 금리 여파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부 국가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도입 여파로 장기채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지난 3년반 동안 이어진 채권 강세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의 지수가 추종하는 26조달러 규모의 국채 가운데 약 3분의 2가 1% 미만의 금리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25일 일본의 40년만기 국채금리는 사상 처음으로 1% 밑으로 추락했다. 글로벌 성장 우려와 낮은 인플레이션 전망이 매수세를 자극했다. 현재 일본 국채금리는 10년만기 구간까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스위스의 경우 지난 24일 10년만기 국채금리가 -0.41%까지 떨어져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스위스는 현재 시중은행의 예치금 일부에 물리는 예금금리를 -0.75%로 적용하고 있다.
FT는 국채금리 하락으로 인해 보험사와 연기금이 이대로 낮은 수익률을 감수할지 아니면 고수익을 찾아 위험을 감수할지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고 분석했다.
JP모건에셋매니지먼트의 알렉스 드라이덴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채권)수익률이 낮은 환경에서 수익률이 없는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국채를 매수한 장기 투자자들은 이미 확실시되는 손실을 떠안을지 아니면 좀 더 위험을 감수할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콜럼비아 스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의 짐 실린스키 픽스드인컴 글로벌 헤드는 마이너스 금리와 부진한 경제 회복, 디플레이션 우려로 국채에 이어 크레딧 채권에 대한 수요도 계속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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