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완화된 위험회피 속 'G20' 관망세…3.20원↓
  • 일시 : 2016-02-26 11:24:43
  • <서환-오전> 완화된 위험회피 속 'G20' 관망세…3.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시장의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된 가운데 G20 재무장관 회의 관망세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3.20원 하락한 1,235.6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유가 상승에 이어 국내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이는 등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돼 하락세를 유지했다.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장중 롱스탑과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달러화는 오전 장중 1,233.2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날 개막한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중앙은행 총재들의 재정완화적 발언이 전해지면서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더했다.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는 각국 중앙은행들이 물가와 경제를 부양할 실탄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지만 정부의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 총재는 "중국은 여전히 경제 하방압력에 대응하기 위한 통화정책 여력과 수단이 있다"면서 "중국의 재정정책은 보다 선제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안화는 지난 23일부터 나흘 연속 절하 고시돼 달러화 하단을 지지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20위안 올린 6.0020위안에 고시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232원에서 1,238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G20 회의 결과를 주목하는 가운데 완화된 위험회피 심리에 따라 달러화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저점 매수세에 하단은 지지될 것으로 추측됐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역외 롱스탑으로 달러화가 다소 하락 압력을 받고 있으나 역외 매수가 몰리면 언제든지 방향을 틀 수 있는 장이다"고 진단했다.

    그는 "G20에 대한 리스크온 기대는 크나 회의에서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오히려 리스크오프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아직 총재들의 발언들이 나오는 단계라 확고히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위안화 절하 고시 이후 다소 낙폭을 줄였으나 이후 G20 관련 주요 중앙은행 총재들의 멘트가 나오면서 롱플레이가 제한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장중 1,234원선 아래로 하락 움직임 있었으나 하단은 지지되는 모양새다"며 "하락하면 저가 매수가 유입되는 셈이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2.80원 하락한 1,236.00원에서 출발했다. 달러화는 오전 내내 하락세를 유지했다.

    달러화는 위안화 절하 고시 후 잠깐 반등하면서 낙폭을 줄였으나 전반적인 위험회피 심리 완화 분위기 속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현재 1,235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1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4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0엔 하락한 112.83엔, 유로-달러 환율은 1.1050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4.78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8.97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