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G20 회의 앞두고 소폭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26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주요 20개국(G20) 회의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확산한 가운데 소폭 하락했다.
오후 3시42분 현재 달러-엔은 전일 대비 0.21엔 하락한 112.72엔을 나타냈다.
달러-엔은 국제 유가와 도쿄증시 상승 영향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되며 오전 중 113.00엔선을 넘어서는 등 상승세로 출발했다.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베네수엘라, 카타르 등 4개 산유국이 다음 달에 유가 안정을 논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강세를 보였다.
도쿄증시는 전일 뉴욕증시가 상승한 데 힘입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그러나 이번 주말에 상하이에서 열릴 G20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에 급격한 포지션 변경은 피해야 한다는 심리가 확산하며 약세로 돌아섰다.
일본 수출업체들이 월말을 맞아 달러화 매물을 내놓은 것도 위쪽 방향성에 제약을 가했다.
우메가와 도시유키 미즈호은행 외환부문 선임 부사장은 "G20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지켜보자'는 자세로 거래에 임했다"며 "'상승시 매도' 전략에 입각한 통상적 달러화 매물이 유입된 것도 장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달러-엔이 G20 회의가 끝난 뒤인 다음주 111.00~115.00엔 범위에서 등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시즈키 유키오 다이와증권 수석 외환전략가는 "엔화 강세에 베팅해온 단기 투자자들은 달러-엔의 하단이 지지를 잘 받고 있다는 점을 깨달은 것 같다"며 "다만 달러-엔이 반등하면 매도세가 나와 상단을 계속 억누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G20 회의가 막을 내리면 투자자들의 관심은 다음 달에 차례대로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회의로 이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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