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월까지 중국 내 원-위안 직거래시장 개설 합의
한·중 통화스와프 만기 연장 논의도 개시하기로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저우 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올해 6월까지 중국 내 원-위안 직거래시장 개설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 중국 인민은행과의 통화스와프의 만기 연장 논의도 개시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저우 인민은행 총재와 양자면담을 가지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먼저 올해 상반기 중 중국 내 원-위안 직거래시장을 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는 외국환거래규정 개정과 중국 내 원화 청산은행 설치를 신속히 진행하고, 중국 측도 중국 외환거래센터에서 직거래시장 개설을 준비하기로 했다.
또 중국 인민은행과 현재 유지되는 중인 3천600억위안 규모의 통화스와프의 만기 연장 논의를 개시하기로 했다. 비록 통화스와프의 만기가 20개월가량 남았지만, 최근의 국제금융시장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장 논의를 조기에 개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유 부총리와 저우 인민은행 총재는 세계경제의 저성장 극복과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대응을 위해 주요 20개국(G20)이 정책 공조를 강화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도 면담을 하고 개발과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주요 이슈에서 긴밀하게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에너지타운, 전기차, 스마트팜 분야에서 녹색기후기금(GCF) 사업 등을 수행하는 데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기재부는 "3월이나 4월 중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청산은행 지정 등을 진행할 것"이라며 "청산은행은 국내은행의 현지 법인이나 지점 등을 지정할 계획이며,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추후 별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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