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1,240원 위로 뚫리니 한·미 통화스와프 고개
  • 일시 : 2016-02-29 07:27:02
  • <서환-주간> 1,240원 위로 뚫리니 한·미 통화스와프 고개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이번 주(2월 29일~3월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240원선 상향 돌파 시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저항선 돌파하나

    지난 27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243.75원에 최종 호가되며 1,240원을 위로 뚫었다. 장중 1,246.00원까지 오르는 흐름을 보여 서울환시에서도 이 레벨이 돌파될 가능성이 커졌다. 외환 당국의 구두개입 이후 1,240원은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잠정치, 1월 개인소비지출(PCE) 등이 예상을 웃돌면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 인상 기대가 고개를 들었다. 미 금리 인상 기대는 달러화를 끌어올리는 주된 요인이다.

    여기에 달러-원에 대한 역외 매수세가 여전히 강해 달러-원 조정을 좀처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수출업체도 래깅(Lagging) 분위기라 시장에 달러-원을 누를 힘이 세지 않다.

    ◇ 서프라이즈 없었던 G20…적극 거래 제한될 듯

    지난 주말에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회원국들은 모든 가능한 수단을 써 시장을 안정시키고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기로 했으나 이 중 위안화 약세에 대한 조치나 투기세력에 대한 규제 등 환시에 영향을 줄 만한 내용은 없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 총재와 만나 상하이 원-위안 직거래시장 개설을 6월까지 완료하고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여부도 조기에 논의하기로 했다. 그는 동행기자단 간담회에서 한-미 통화스와프도 다시 체결하는 게 맞다고 본다며 필요한 시점이 되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유가는 여전히 배럴당 30달러 초반에 머물고 있으며 3월 중순에 열릴 산유국회의까지 변동성을 띨 것으로 예상돼 달러-원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증시가 급등락하는 등 중국 리스크가 다시 불거지고 있어 장중 달러-원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또 이번 주 거래일이 4일로 제한되는 데다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각국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포지션 설정이 제한될 여지도 있다.

    ◇ 국내외 경제지표 발표 일정은

    한국은행은 다음 달 2일 2016년 1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한다. 앞서 이달 29일에는 2016년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를 내놓는다.

    통계청은 다음 달 2일 1월 산업활동 동향을, 3일에는 2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각각 공개한다.

    이번 주 미국이 발표하는 경제지표 가운데서는 다음 달 4일에 나오는 2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 수가 주목된다. 이날에는 1월 무역수지도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2일에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 3일에는 2월 ISM 비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

    중국은 다음 달 1일 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내놓는다.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가 내달 3일 개막된다.

    유로존은 29일에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하고 다음 달 1일에는 1월 실업률을 발표한다.

    다음 달 1일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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