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3월 금리동결' 전망 대세…환시개입 이슈 주목<다우존스>
  • 일시 : 2016-02-29 14:56:23
  • 호주 '3월 금리동결' 전망 대세…환시개입 이슈 주목<다우존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호주 중앙은행(RBA)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내달 1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여부에 쏠려있다고 다우존스가 29일 보도했다.

    다우존스는 "RBA가 개입에 나서기엔 아직 이른 시점일 수 있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호주달러 가치가 적정 수준보다 약 10% 고평가돼 개입이 머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6일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호주달러화 가치가 거의 10% 과대평가돼 있다며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존 에드워즈 RBA 통화정책위원회 위원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호주달러 가치가 너무 높다"며 "호주달러-달러 환율이 현 수준인 0.7150달러보다 0.65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 바 있다.

    다우존스는 주택시장 과열 우려로 RBA가 기준금리를 낮추기엔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분석했다. 금리인하 대신 환시 개입을 통한 호주달러 가치 절하로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달 2일 RBA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2%로 유지해 9개월 연속 동결 기조를 이어갔다.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은 RBA가 3월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BMO캐피털마켓츠의 그렉 앤더슨 외환 전략 헤드는 "RBA가 오는 2일 발표되는 4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를 우선 확인하고자 할 것"이라며 "지금 기준금리를 인하해 시장을 깜짝 놀라게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 GDP가 전분기대비 0.5%,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앤더슨 헤드는 호주 경제 성장이 향후 취약해질 것으로 보고 RBA가 연내 한 두 차례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오후 2시39분 현재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13% 상승한 0.713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