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소비 호조·채굴장비수 감소에 소폭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제유가가 29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의 소비지출 호조와 원유 채굴장비수 감소 소식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2분 현재(한국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 외 전자거래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마감가 대비 배럴당 0.04달러(0.12%) 상승한 32.82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전장대비 배럴당 0.31달러(0.88%) 오른 35.41달러를 나타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6일 발표된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0.5% 증가해 8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는 소식이 유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한 호주 은행의 에너지 담당 애널리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이에 대해 "유가에 정말 좋은 소식이다. 앞으로 수요가 늘어난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원유정보업체 베이커휴즈가 집계하는 미국의 원유 채굴장비수가 지난주까지 10주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은 공급과잉 우려를 누그러뜨린 것으로 풀이됐다.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지난 26일까지 일주일 동안 미국의 원유 채굴장비수는 400개로 전주대비 13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WSJ는 캔터피츠제럴드가 미국의 53개 원유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생산은 올해 1.1% 감소한 뒤 내년에는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전했다.
작년 말 조사에서는 올해 생산량은 4.6%, 내년 생산량은 3.1% 각각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었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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