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G20 글로벌 경제 우려 표명에 엔화 강세
中증시 폭락에 안전자산 선호심리 발동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29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일본 엔화는 미국 달러화와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글로벌 경제의 하방 리스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중국 주식시장이 장중 4% 가량 급락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한 것도 엔화 매수를 부추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후 3시2분 현재 달러-엔은 전 거래일 대비 1.07엔 하락한 112.87엔, 유로-엔 환율은 1.15엔 떨어진 123.49엔을 각각 나타냈다.
G20 회의에 참석한 고위 당국자들은 공식 성명을 통해 '환율의 과도한 변동성과 무질서한 움직임'은 경제와 금융 안정에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경쟁적으로 자국 통화의 가치를 내리는 것을 자제하기로 했다.
G20 성명 외에 이날 중국 증시가 약세를 띤 것도 안전자산인 엔화에 대한 투자심리를 되살아나게 한 재료가 됐다.
도쿄증시 역시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다가 하락 반전했다.
GMO의 우에다 마리토 외환 디렉터는 "G20 회의 성명에 경제 성장세를 강화하고, 투자를 촉진하는 한편 금융시장의 안정을 담보하기 위한 '모든 정책 수단을 사용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지만, 유가 하락 등 금융시장의 불안을 해소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우에다 디렉터는 이어 "(G20 회의) 성명에서 달러화를 지지할만한 어떤 새로운 단서도 포착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3.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던 세계 경제 성장 전망치를 하향조정할 수 있다고 최근 밝혔다.
세계 경제성장률 3%는 IMF 이코노미스트들이 기술적인 경기 침체로 정의하는 수준이다.
h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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