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엔화 매수 바람직하지 않다"
  • 일시 : 2016-02-29 15:51:14
  • 골드만삭스 "엔화 매수 바람직하지 않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 엔화가 중국 상하이 증시 급락과 글로벌 경제 우려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 확대로 강세를 재개한 가운데, 엔화 매수 전략이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일본 투자자들이 해외 채권·주식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엔화 가치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일본 공적연금(GPIF) 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체가 해외 주식과 투자에 투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 예로 작년 7~9월 GPIF는 해외 채권과 주식에 각각 2천억엔과 7천억엔을 순투자했으나 국제수지에 나타난 일본의 해외 채권투자와 주식투자 규모는 총 6조8천억엔, 6조2천억엔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PIF의 해외 투자는 극히 일부일 뿐이라는 얘기다.

    골드만삭스는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 이후 일본 국채 금리가 하락했다"며 "고수익을 쫓는 일본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펀더멘털로 봤을 때 달러-엔 환율이 상승 방향이라며, BOJ의 추가 완화 가능성을 배제하더라도 1년 후 130엔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29일 오후 3시3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지난주 뉴욕장 마감가 대비 1.04엔 급락한 112.90엔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은 장 초반만 해도 113엔대 후반에서 거래됐으나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하에 따른 중국 증시 폭락과 일본 증시 하락 반전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주말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글로벌 경제 하방 우려가 언급된 점과 기대했던 외환정책 공조가 나오지 않은 점도 달러-엔 하락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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