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ECB, 예금금리 10bp 인하·QE 100억유로 증액 전망"
  • 일시 : 2016-03-02 14:59:09
  • 골드만 "ECB, 예금금리 10bp 인하·QE 100억유로 증액 전망"

    "유가 하락으로 인플레 전망 상당폭 하향 불가피해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골드만삭스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달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예금금리를 마이너스(-) 0.40%로 10bp 인하하고 월간 양적완화(QE) 규모는 700억유로(약 93조5천억원)로 100억유로 증액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의 더크 슈마허 이코노미스트는 1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오는 10일 열리는 이달 회의에서 ECB가 분기마다 제시하는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크게 하향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슈마허 이코노미스트는 "유가 급락만으로도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상당폭 하향하는 것이 불가피해졌다"면서 ECB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석 달 전 제시한 1.0%에서 -0.1%로 낮출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1.6%에서 1.5%로 하향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올해와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1.5%와 1.7%로 종전보다 0.2%포인트씩 낮춰질 것으로 전망했다.

    슈마허 이코노미스트는 예금금리를 10bp 넘게 내리는 방안은 마이너스 금리가 은행권에 미치는 부작용을 우려하는 일부 정책위원들의 반대에 부딪힐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다만 "다수 정책위원은 인플레 전망의 상당한 하향이 예금금리를 10bp만 낮추는 것보다 더 '강력한' 정책 대응을 타당하게 한다고 판단할 것"이라면서 월간 QE 규모의 증액이 예금금리 인하와 함께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2017년 3월까지인 QE 프로그램의 시행 기간은 2017년 9월로 6개월 연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지난 1월 회의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3월 회의에서 통화정책 기조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혀 추가 부양책 실시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바 있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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