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인터뷰> BBH "한은, 3월 금리동결 전망…원화 약세 우려"
  • 일시 : 2016-03-03 15:38:53
  • BBH "한은, 3월 금리동결 전망…원화 약세 우려"

    "달러-원 환율, 2010년 고점 1,278원 시야에 있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한국은행은 3월 정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1.50%로 동결할 것이라고 브라운브러더스해리먼(BBH)이 전망했다.

    BBH의 윈 신 신흥시장 전략 글로벌 헤드는 3일 연합인포맥스와 가진 이메일 인터뷰에서 "최근 원화 약세가 한은으로 하여금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갖게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통화가치 하락으로 인플레이션이 파급될 위험이 있고 글로벌 불확실성이 고조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신 헤드는 다만 한은은 올해 안에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을 하향하면서 기준금리 인하를 위한 준비를 할 것이라면서 "부양책(금리 인하)은 가능성이 있고 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은 3% 근처에 머물 것이라면서 2013~2015년 기간의 성장률에서 거의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대비 3.0% 증가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역풍이 커지는 것 같다"면서 성장률 전망에 하방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신 헤드는 올해 들어 원화 약세가 심화한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의 신흥시장 환율 모델은 원화가 강한 펀더멘텔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지만, 원화는 대체로 더 광범위한 신흥시장 심리의 움직임에 좌우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BBH는 신흥시장에 대해 비관론적(bearish) 견해를 갖고 있다면서 "이를 고려하면 달러-원 환율은 올해 새로운 고점을 계속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2010년 고점인 1,278원 근처가 시야에 있다"고 말했다.

    신 헤드는 다만 원화는 신흥시장 통화 중에서는 아웃퍼폼하는 통화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중국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와 호주중앙은행(RBA)의 원화 자산 투자는 한은의 정책 결정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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