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銀 "中 외환보유, 현금화 가능한 유동자산만 구성"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즉각 현금화해 사용할 수 있는 유동적인 자산들로만 구성돼있다고 이강(易綱) 중국 인민은행 부행장이 밝혔다.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 부행장은 양회(兩會) 기간 중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동성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자산은 공식적인 외환보유액 수치에서 제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행장의 발언은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비유동적인 자산을 포함하고 있어 공식 수치보다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액수가 적을 것이라는 해외 전문가들의 비판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해외 전문가들은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해외 부동산, 사모펀드투자 등 단기간에 현금화하기 어려운 자산을 포함하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카일 배스 헤이맨캐피탈매니지먼트 설립자는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외환보유액을 공식 외환보유액보다 1조달러 이상 낮춰 봤다.
1월 기준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전월보다 994억6천900만달러 줄어든 3조2천310억달러다.
전문가들은 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브릭스(BRICs)은행에 대한 중국의 자본금 기여를 당국이 외환보유액에서 제외했는지 의구심을 갖고 있다.
국책은행의 자본금 확충도 불투명한 부분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해 국가개발은행과 수출입은행에 각각 480억달러와 430억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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