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글로벌 위험선호기조 속 하락 출발…0.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호조 등에 따른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속에 하락 출발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3분 현재 전일 대비 0.80원 하락한 1,202.6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미국 2월 비농업 고용지표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임금인상률이 저조한 점이 더 크게 부각됐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투자 기조에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상승했고, 국제유가도 배럴당 35달러선을 회복해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국내 증시로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완화 기대 등도 달러화 하락 재료다.
달러화는 개장 직후 1,200원을 밑돌면서 1,199.80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다시 1,200원대를 회복했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한미 연합훈련인 '키리졸브(KR)' 훈련으로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화에 하단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
한 외국계은행의 외환딜러는 "1,200원을 밑돌면서 시작했으나 일단 회복하는 모습 보이고 있다"며 "레벨 부담이 있어 추가 하락은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오전에는 다시 반락하긴 어려워 보이나 오후에는 실수급에 따라 방향이 정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혼조세 속에 달러화 지지력 확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날 중국 외환 보유고 발표와 키리졸브 훈련 등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21엔 하락한 113.7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달러 하락한 1.099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7.38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4.92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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