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달러-엔, 美고용 혼조속 약보합…亞통화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7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지난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 후 시장에 영향을 미칠 재료가 부재한 점이 달러-엔이 큰 폭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배경이 됐다.
오후 2시48분 현재 달러-엔은 뉴욕환시 대비 0.26엔 하락한 113.68엔을 나타냈다.
달러-엔은 지난 4일 뉴욕환시에서 114.00엔선 위로 급등한 후 113.11엔까지 급반락하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고용지표 헤드라인은 호조를 보였지만,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주는 임금 상승률이 전월 대비 하락했다는 소식이 달러-엔에 차례로 영향을 줬다.
도쿄포렉스앤드우에다할로우의 사카이 유조 매니저는 "지난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 후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혼조세를 보였기 때문에 (이날 도쿄환시에서) 투자자들이 방향성을 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사카이 매니저는 "위험 회피 분위기가 다시 장세를 지배하지는 않았지만, 달러-엔이 114.00엔선 위로 다시 올라서지 못하자 일부 투자자들이 달러화를 매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달에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인 점도 투자자들이 어느 쪽으로 포지션을 가져갈지 결정하는 데 걸림돌이 됐다.
ECB는 오는 10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긴축 조치를 내놓을 전망이며, BOJ와 Fed는 다음 주에 정례회의를 연다.
한편, 이날 아시아 환시에선 말레이시아 링깃과 인도네시아 루피아, 필리핀 페소 등 역내 통화들이 미국 달러에 대해 장중 강세를 나타냈다.
국제 유가가 지난 4일 뉴욕시장에서 올해 1월5일 이래 최고치인 배럴당 35.92달러로 상승한 점 등이 이들 통화의 강세 배경이 됐다.
h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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