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CDS 2개월만의 최저…연초수준 회복하나>
  • 일시 : 2016-03-08 08:42:06
  • <韓 CDS 2개월만의 최저…연초수준 회복하나>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유가증권시장과 채권시장에서의 외국인 자금유출 우려가 잦아들며 우리나라의 5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2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레벨을 빠르게 낮추는 가운데 원화 관련 파생지표 역시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8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2485)에 따르면 전일 뉴욕금융시장에서 우리나라의 5년물 CDS 프리미엄은 61.66bp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6일 60.28bp 이후 2개월여만의 최저 수준이다.

    올해 초 50bp대 중반에 머물던 우리나라의 5년물 CDS는 북한 관련 불안과 국내 금융시장에서의 외국인 자금 유출 우려 등으로 지난 2월 11일 78.86bp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이후 다시 급격히 하락해 3월 들어서는 60bp 선에 근접했다.

    우리나라의 CDS 프리미엄 움직임은 서울환시에서 달러-원 환율과도 움직임을 같이하는 모습이다. 실제 달러-원 환율 역시 2월 중후반 1,240원 선에 근접했지만, 이후 급격하게 하락하며 1,200원 선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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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지난달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두드러졌던 외국인 자금 유출 우려가 완화되며 원화와 관련 파생지표의 불안 역시 누그러졌다고 평가했다.

    실제 외국인은 지난달 25일 이후 전일까지 코스피에서 7거래일 연속 주식 순매수를 나타냈고, 이 기간에 약 1조6천669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4556)에 따르면 같은 기간 채권시장에서도 외국인은 3천874억원어치의 채권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자금 유입 흐름을 고려하면 우리나라의 CDS 프리미엄 역시 올해 초 수준으로 낮아질 여지가 있다는 진단이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지난달 강화됐던 외국인의 자금 이탈 흐름이 진정되며 달러-원 환율이 빠르게 연초 수준으로 내려갔고, CDS 프리미엄 역시 안정세를 되찾은 모습"이라며 "주식과 채권시장에서의 외국인 자금 유입이 앞으로도 지속되면 원화 관련 파생지표도 다시 올해 초반 수준으로 내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이 다시 가중될 경우 원화와 우리나라의 CDS 프리미엄 모두 크게 움직일 것이라는 시각도 여전하다.

    B은행의 외환딜러는 "원화 자체의 변동성이 올해 들어 확대된 상황이며, CDS 프리미엄 역시 지난해부터 큰 폭으로 움직이는 중"이라며 "금융시장 불안 등 대외 여건의 변화로 원화가 크게 흔들릴 경우 CDS 프리미엄 등 관련 파생지표도 다시 불안한 모습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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