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급락 부담에 1,200원 지지…1.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위험선호 분위기 속에도 급락세에 대한 부담에 1,200원이 지지되면서 상승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1.60원 상승한 1,203.0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국제유가 급등과 글로벌 달러 약세를 반영해 하락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 반전했다. 1,200원 아래서 저가 매수 심리가 강하게 일면서 달러화는 개장 직후 반등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1조2천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는 등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 동시에 외국인들의 주식 관련 달러 매수 수요도 관측돼 달러화 하단이 지지되고 있다.
중국 위안화는 양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및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이어진 가운데 강세 흐름을 보이면서 달러화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 이날 중국 2월 무역수지가 발표될 예정이다. 수치가 예상치를 밑돌면 달러화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화 1,200원 아래선 저가 매수 분위기가 강해지면서 하단이 지지되고 있다"며 "전날 외국인 투자자들이 7일 연속 1조 넘게 국내 주식을 사면서 동시에 주식 관련 셀 물량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전 중국 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예상보다 부진하면 달러화가 빠르게 오를 수도 있겠다"면서도 "위안화와 증시 등이 안정세고 유럽중앙은행(ECB) 대기로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돼 전날 수준과 비슷한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9엔 하락한 113.2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달러 상승한 1.101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1.79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4.77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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