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리스크온 약화+저가매수'에 추가 상승…5.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수입업체 결제 물량 등 저가 매수가 몰려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시아 증시가 급등에 대한 조정을 받으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다소 약화한 영향을 받았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1분 현재 전일 대비 5.40원 상승한 1,206.8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최근 급락분에 대한 되돌림으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1,200원 초반에서 저가 매수세가 몰리면서 결제 물량이 나왔다.
이날 국내주식과 닛케이225지수 등 아시아 주식시장은 다소 부진해 위험선호심리가 다소 약화됐다. 중국 상하이 증시도 단기 조정 압력에 2% 가량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과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달러화는 상승 반전해 오전 장중 1,206.8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위안화는 나흘 연속 절상고시됐다. 달러화에는 상단 제한 요인이 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72위안 내린 6.5041위안에 고시했다.
이번 주 유럽중앙은행(ECB)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 중앙은행 주요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어 현재 추가 상승 여력은 둔화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98원에서 1,21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화는 조정 심리에 상승세를 이어가겠으나 차츰 관망세가 강해지면서 상승 속도가 조절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무역수지 결과에 따른 달러화 영향도 주목된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최근 연일 하락 마감해 이날은 상승 방향으로 조정을 보고 있다"며 "최근 1년간 달러화가 한방향으로 움직이는게 최장 6영업일 정도로 보통 4~5영업일 한 방향으로 종가가 끝난 후 하루 이틀 정도 조정 압력을 받는 패턴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외국인들이 이날 주식을 팔고 국내주식과 닛케이 지수 등 아시아 증시가 하락해 최근의 리스크온 분위기가 다소 조정되는 분위기다"며 "달러화 급락분에 대한 조정에 조금씩 오르다 보니 저점매수로 결제물량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도 추가 상승 여지는 있지만 오전만큼 상승 속도가 빠르진 않을 것이다"며 "중국 수출입 지표따라 변동성은 커질 수 있겠으나 주요 중앙은행 이벤트 앞두고 포지션 플레이는 적극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1.40원 하락한 1,200.00원에서 출발 후 이내 상승 반전했다.
오전 꾸준히 상승폭을 키우던 달러화는 위안화 절상 고시 후 잠깐 상승폭이 제한됐다. 이후 상하이종합지수 등 아시아 증시가 하락하자 추가로 상승했다. 현재 고점 수준에서 추가 상승을 모색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1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36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59엔 하락한 112.78엔, 유로-달러 환율은 1.1025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9.94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5.38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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