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한국 리스크는 전쟁 아닌 美·中 경제 관계 악화"
  • 일시 : 2016-03-08 13:44:26
  • 골드만삭스 "한국 리스크는 전쟁 아닌 美·中 경제 관계 악화"

    美·中 갈등 고조시 韓 원화 타격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한국의 지정학적 위험 고조에 따른 중국과 미국의 갈등으로 양국의 경제적 교류가 위축될 경우 한국 실물경제와 원화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골드만삭스가 우려했다.

    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투자자들이 실현 가능성이 낮은 북한의 전쟁 위협을 걱정할 게 아니라 한·중, 미·중의 경제적 교류가 위축될 위험을 더 걱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반대에도 미국과 동맹국들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를 한국에 배치하는 방안을 논의하거나, 동맹국들이 유엔보다 더 강한 제재에 나설 가능성에 촉각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골드만은 "만약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질 경우 한반도의 긴장 상태가 미국과 중국의 관계로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지정학적 리스크 헤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은 중국에 대한 한국 기업의 의존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앞서 우려한 사태가 벌어진다면 수출업체의 실적 악화 등으로 한국의 실물경제와 원화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골드만은 한국의 지정학적 위험이 단기간에 확대될 가능성은 낮다는 기본적인 시나리오는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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