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ECB회의 최대 리스크는 아무 것도 안하는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이 부양책을 내놓지 않고 손 놓고 있는 것이 최대 리스크라는 진단이 나왔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7일(현지시간) 사설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에 추가 통화 완화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문은 금융시장이 예금금리 인하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고 전문가들은 자산매입 규모가 확대되거나 새로운 장기 대출 프로그램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며 ECB가 시장을 실망시키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시장을 기쁘게 해야 하기 때문이 아니라 시장 금리의 하락이 정책의 유효성을 증명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공격적인 통화완화는 은행들이 시장의 변화(금리 하락)를 뒤따르도록 압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또 ECB가 환율 전쟁을 촉발시켰다는 비난에 대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며 유로존이 다른 지역의 수요를 앗아갔다는 증거가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유로존의 대외 수지는 2014년 말 이후 변화가 거의 없는 상태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올해 초 연설에서 "사람들이 ECB 정책의 부작용과 위험에 대해 경고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때 벌어질 위험에 대해선 논의하지 않는다"며 정책 부재의 위험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 현실에 일침을 가한 바 있다.
신문은 정책을 펴지 않았을 때의 리스크가 정책 리스크보다 크다며 ECB가 부양책을 더 내놓아도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CB는 오는 1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정례 회의를 열고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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