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 부총재 "글로벌 통화완화 때문에 호주달러 절상"
  • 일시 : 2016-03-08 15:22:59
  • RBA 부총재 "글로벌 통화완화 때문에 호주달러 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은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완화가 호주달러 환율에 위험 요인을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필립 로우 RBA 부총재는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 연설에서 "통화완화로 해당 국가의 통화가치가 떨어지면서 호주달러에 절상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며 "세계 각국의 추가 완화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로우 부총재의 발언은 호주달러가 최근 주요 통화 대비 8개월래 최고치로 올라선 가운데 나왔다.

    이날 오후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74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존 에드워드 RBA 정책위원이 적정 호주달러-달러 환율로 0.65달러를 제시했는데 이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현재 유로존을 비롯해 일본과 스웨덴, 덴마크, 스위스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펼치며 완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로우 부총재는 "2013년에 호주달러-달러 환율이 1달러를 밑돌면서 경기 회복세를 지지했다"며 "호주달러 절하로 유학생과 관광객 유입이 늘어난 것이 일례"라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졌지만 저금리와 낮은 임금상승률, 호주달러 약세에 힘입어 경기가 지속 회복될 것"이라며 "경제 성장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진 않았지만 광산 개발 열풍 종료에 따른 리밸런싱은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다우존스는 오는 9월 임기를 마치는 글렌 스티븐슨 총재의 뒤를 이어 로우 부총재가 신임 총재가 될 것으로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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