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ECB·금통위 대기모드…7.80원↑
  • 일시 : 2016-03-09 11:32:40
  • <서환-오전> ECB·금통위 대기모드…7.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중앙은행 주요 이벤트에 대한 관망세에 추가 상승이 막히고 있다. 시장의 전반적인 롱심리에 상승세는 이어졌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7.80원 상승한 1,214.5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자극된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추가 상승세는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음날 있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결정을 보고 가자는 관망세가 강해진 영향이다.

    이날 국제 유가가 상승하고 중국 수출이 부진한 영향으로 달러화는 상승 압력을 받았다. 위험회피 분위기 속에서 달러화는 오전 1,214.5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위안화은 이날 절하 고시되면서 달러화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65위안 올린 6.5106위안에 고시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210원에서 1,217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오후 큰 변동성 없는 레인지 장세가 될 것으로 보고 다음날 있을 한국은행 금통위와 ECB 결정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A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다음날 금통위도 있어 역외 움직임이 크지 않다"며 "시장 전반적으로 이벤트 대기 모드에 들어가면서 이 레벨에서 레인지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B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현재 특별한 재료가 보이지 않고 최근 급락한 데 대한 되돌림이 이어지고 있다"며 "오후에는 상승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급상으로도 거래량이 많지 않고 시장 전반적인 관망세가 강해졌다"고 말했다.

    C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현재 시장 참가자들은 ECB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며 "현재 시장은 롱심리가 강하나 오후에는 레인지 내에서 움직일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ECB 경기 부양책 여부에 따라 다시 글로벌 경기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러화 변동성이 커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4.30원 상승한 1,211.00원에서 출발 후 상승세를 유지했다.

    중국 경기 우려 등으로 1,210원대를 회복한 달러화는 오전 1,214.5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오후장을 앞두고 차츰 추가 상승 여력은 떨어지고 있다. 현재 주요 이벤트 기대에 하단이 지지되면서 고점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8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3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8엔 하락한 112.53엔, 유로-달러 환율은 1.0978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9.33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6.40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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