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유로, 달러·엔에 약세…ECB 앞두고 포지션 조정
  • 일시 : 2016-03-09 15:27:47
  • <도쿄환시> 유로, 달러·엔에 약세…ECB 앞두고 포지션 조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9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와 엔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10일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완화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투자자들이 포지션 정리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오후 3시4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뉴욕환시 대비 0.0033달러 하락한 1.0972달러를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0.38엔 내린 123.55엔을 나타냈다.

    아시아 시장 개장 후 투자자들은 ECB 정례회의를 앞두고 특별한 재료가 부각돼지 않는 점을 고려해 관망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이들은 그러나 ECB가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낮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대응해 추가로 완화정책을 쓸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포지션 정리에 들어갔다.

    전문가들은 ECB가 예금금리를 마이너스(-) 0.4%로 0.1%포인트 인하하고, 600억유로 규모의 채권매입 프로그램의 규모를 100억유로가량 늘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ECB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 대한 회의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부양책이 나올 경우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한 이후 일본 증시를 포함해 글로벌 증시가 매도세에 시달린 점,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한 나라들이 예상치 못한 부작용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점도 부담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1년 전과 달리 ECB의 부양책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많이 퇴색했다"며 "ECB의 정책 효율성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h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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