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권구훈 "한은, 4월 금리인하"…전망 유지
"한은, 다음 달 올해 성장률 전망 상당폭 낮출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골드만삭스는 한국은행이 오는 4월 기준금리를 1.25%로 25bp 낮출 것이라는 종전 전망을 유지했다.
골드만삭스의 권구훈 이코노미스트는 10일 한은이 3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1.50%로 동결한 뒤 낸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은이 제시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인 3.0%에 하방 위험이 있다고 여전히 보고 있다면서 "다음 달 상당한 하향 수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골드만은 현재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6%로 전망하고 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금통위 결정문에 대해서는 "보다 비둘기파적인 입장으로 다소 기운 가운데 비둘기파적 논조를 대략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러면서 지난달 '다소 약화'였던 내수 회복세에 대한 진단이 이번 달에는 '지속적 약화'로 바뀌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그는 이주열 한은 총재의 기자회견 논조에 대해서는 "대략 지난달과 변함이 없었다"면서도 "총재가 최근 정부의 대출심사 강화에 대해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한 발언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4월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하면서도 다음 달 4명의 금통위원이 교체된다는 점을 이유로 "불확실성은 남아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그는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향후 금리 정상화 속도에 대한 전망을 상당히 늦춘다면 "25bp의 추가 인하를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골드만의 미국 경제팀은 이달 FOMC에서 연준의 금리 정상화 속도가 크게 늦춰질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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