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단기고점 인식…유로대비 원화 절상 전환>
  • 일시 : 2016-03-11 11:24:28
  • <달러-원 단기고점 인식…유로대비 원화 절상 전환>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이 사상 첫 제로금리를 채택하는 등 대규모 부양책을 내놓은 후 달러-원 환율은 오히려 단기고점 인식이 팽배해졌다.

    유로화가 강세로 치달으면서 원화가 약세를 보였으나 점차 약세폭을 회복하고 절상으로 돌아섰다. ECB발표 이후 유로 대비 소폭 약세를 띠던 아시아통화들은 전반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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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대비 아시아통화 절상, 절하 추이>

    11일 오전 10시55분 현재 연합인포맥스 통화별 등락률 비교(화면번호 2116)에 따르면 유로 대비 아시아통화 환율은 원화가 0.13%, 태국 바트가 0.40%, 대만달러가 0.07%, 말레이시아 링깃화가 0.23%, 중국 위안화가 0.09% 절상됐다.

    반면, 싱가포르달러는 0.03%, 필리핀 페소화는 0.10%, 홍콩달러화는 0.14%,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는 0.04% 절하됐다.

    유럽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유로 강세에 상대적으로 약세를 띠던 아시아통화들이 상당수 방향을 튼 셈이다.

    환시 참가자들은 원화 약세가 진정된 것은 전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금리동결과 위안화 절상 고시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기준금리 동결과 소수의견 숫자 유지에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는 다음달로 넘어간 상태다. 이와 함께 이날 오전 중국인민은행이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6.5905위안으로 전일대비 0.34% 하락 고시했다. 이는 5개월 만에 최대 절상폭이다.

    한 외은지점 외환딜러는 "서울환시는 금통위 금리 동결 이후 롱스탑이 나왔고, 위안화 고시환율도 하락하면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했다"며 "1,200원선에서 매수세가 유입되고는 있으나 무거운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달러-원 환율이 1,240원대에서 단기고점을 봤다는 인식은 더욱 탄탄해지고 있다. 외환딜러들은 외환당국이 공동개입에 나섰던 1,240원대가 당분간 레인지 상단이 되면서 달러-원 환율이 방향성 없는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봤다. 전일 서울환시 마감 이후에도 외국인 주식자금이 한번에 1억달러 이상 유입되는 등 달러 매도 압력도 유지된 바 있다.

    또 다른 외은지점의 딜러는 "단기고점으로 당국이 1,240원대에서 1차 방어선을 구축한 듯하며, 3월말부터 외국인 주식 배당금이 의식되면서 하단도 1,200원선을 중심으로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200원 밑으로 빠지면 그동안 대기하고 있던 달러매수가 빨라질 수 있어 결제수요가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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