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추가 금융완화, 글로벌 금리인하 경쟁에 제동"
  • 일시 : 2016-03-11 15:34:49
  • "ECB 추가 금융완화, 글로벌 금리인하 경쟁에 제동"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금융완화가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경쟁에 제동을 걸 것이라고 JP모건에셋매니지먼트가 11일 진단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시게미 요시노리 수석 글로벌마켓 전략가는 "ECB의 조치는 금융기관의 수익 기반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실물경제를 부양한다는 점에서 다양한 측면을 고려한 균형잡힌 내용으로 평가된다"며 "(실물경제 부양으로의 정책 초점 이동으로) 중앙은행들의 금리인하 경쟁에 제동을 걸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10일(현지시간) ECB는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하루 동안 돈을 맡길 때 적용되는 예금금리를 -0.30%에서 -0.40%로 하향조정했다. 이와 동시에 ECB는 오는 6월부터 예금금리와 같은 금리(-0.4%)의 목표물 장기대출 프로그램(TLTRO)을 2차로 가동하기로 했다.

    즉 시중은행들이 돈을 중앙은행 계좌에 가만히 두면 이자를 받기는커녕 원금도 못 찾아가지만, 기업에 대출을 열심히 한다면 이자를 내는 대신 웃돈을 받고 중앙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릴 수 있다는 의미다.

    시장에서는 이번 ECB 부양책이 주식·통화가치와 같은 자산가격 상승만이 아닌 유로존 실물경제 부양에 무게를 뒀다고 평가했다.

    그는 "(금리인하 경쟁 제동으로)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융완화를 단행할 필요가 부족하게 돼 일본 은행주에 대한 매도 압력이 낮아질 것"이라며 "일본 주식 시장에도 긍정적인 재료"라고 평가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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