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유로화, ECB '추가 금리인하 배제' 속 강보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11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추가 금리 인하는 필요하지 않다'고 밝힌 영향으로 주요 통화에 대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오후 3시16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뉴욕환시 후장 가격과 같은 1.117.00달러, 유로-엔 환율은 0.25엔 상승한 126.76엔을 각각 나타냈다.
ECB는 전일 현행 0.05%의 기준금리를 0.00%로 낮춰 사상 첫 '제로(0)' 기준금리를 선언했다.
또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예치할 때 적용하는 예금금리는 마이너스(-)0.30%에서 -0.40%로 추가 인하했다.
ECB는 나아가 국채 매입 등을 통한 양적완화 규모를 월간 기존 600억 유로에서 800억 유로로 다음 달부터 확대하고, 투자적격등급의 비(非)금융 회사채도 매입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드라기 총재는 그러나 이날 통화정책 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ECB의 추가 완화정책 발표 후 약세를 띠던 유로화는 달러화와 엔화 등 주요 통화에 강세 모드로 전환했다.
우메카와 도시유키 미즈호뱅크 외환부문 부사장은 "ECB가 전일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완화조치를 내놨지만, 드라기 총재가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하지 않다는 언급을 해 그 효과가 반감됐다"고 말했다.
우메카와 부사장은 "다만, ECB가 충분한 수준의 완화조치를 내놓지 않은 것보다는 시장 상황이 긍정적"이라며 "다음 주에 있을 일본은행(BOJ)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당분간 시장 참가자들은 관망하는 자세를 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ylee@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