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FOMC, 매파 본색 드러낼까
  • 일시 : 2016-03-14 07:10:01
  • <뉴욕환시-주간> FOMC, 매파 본색 드러낼까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이번주(14일~18일) 뉴욕 외환시장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연동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지난 11일 뉴욕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113.80엔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 달러화는 한 주 동안 엔화에 0.47엔(0.41%)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50달러로 지난 주에 0.0125달러(1.13%)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대규모 통화완화 카드를 꺼냈지만 오히려 달러화가 유로화에 1.13% 밀린 것이다.

    지난주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이번주에는 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 흐름을 보이다가 오는 16일 결과 발표 이후 방향성을 찾을 전망이다.

    금리동결 예상에 이견을 내놓는 시장 참가자는 찾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FOMC가 경기 회복세에 자신감을 나타내며 매파적인 진단을 할 경우 달러화는 강세를 달릴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과 주요국 성장 둔화 등 역외 경제 여건에 대한 우려를 강하게 드러내면 달러화에 하방 압력이 가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비둘기파 성향의 FOMC가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것으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FOMC가 매의 발톱을 드러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포렉스닷컴의 매트 웰러 선임 애널리스트는 "최근 나온 경제지표와 증시 상승세를 감안할 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보다 더 매파적인 성향을 보일 것"이라며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한층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PNC에셋매니지먼트그룹의 유진 스톤 수석 투자 전략가는 "Fed의 금리인상 경로를 점칠 계기"라며 "6월 금리인상을 예상하지만 시장은 6월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크게 반영하지 않은 상태"라고 분석했다.

    FOMC는 오는 15일부터 이틀 동안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성명을 발표한다. 성장률 및 물가 전망치와 점도표가 공개되고 재닛 옐런 Fed 의장은 기자회견을 갖는다.

    달러-엔 환율은 14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일본은행(BOJ)의 정례 금융정책회의에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다만, 지난 1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도입한 이후 역효과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현재로선 추가완화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중론이므로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장은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입을 주시하고 있다.

    지난주 드라기 총재가 대규모 부양책을 내놓은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일축하자 유로화 가치가 급반등했는데 이같은 움직임을 되돌릴 발언을 할 것인지 주목된다.

    드라기 총재는 16일에 폴란드 현대미술품 전시를 기념해 연설하고 17~18일에 유럽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18일에 각각 공식 발언을 한다.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로는 생산자물가지수(PPI·15일)와 소비자물가지수(CPI·16일) 등이 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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