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FOMC 눈치보며 바닥권 탐색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이번 주(14~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80원대로 레벨을 낮추면서 바닥권을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재회견 내용도 달러-원 향방에 영향력 있는 재료가 될 전망이다.
◇ 조정심리 속 바닥 탐색
지난 주말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88.75원에 최종 호가되며 2월 11일 이후 처음으로 1,180원대를 봤다. 달러화 상승, 하락의 분수령이었던 1,215원 근처에서 추가 상승 동력을 얻지 못해 조정 심리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 외국인 주식 자금도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고 이 중 일부는 환베팅성 달러-원 매도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달러-원 환율이 연저점(1,178.00)으로 급하게 수렴하고 있다는 점은 과매도 인식을 유발할 수 있다. 역내에서는 결제가 우위고 외환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도 하락 속도를 늦출 수 있다.
◇ 중앙은행 이벤트 주목
이번 주에도 주요 중앙은행 세 곳이 통화정책회의에 나선다. 가장 주목되는 회의는 17일에 결과가 나오는 미 FOMC다.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한 가운데 옐런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매파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앞서 일본은행(BOJ)이 15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17일에는 영란은행(BOE)이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당장 이번 회의에서 통화 완화정책이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경기 평가나 전망에 대한 총재 발언이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중국이 위안화를 절상 고시함에 따라 달러-원도 하락 압력을 받은 만큼 중국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끝나는 15일 이후 위안화나 중국 증시가 어떻게 움직일지도 지켜봐야 한다.
◇ 국내외 경제지표 발표 일정은
한국은행은 14일 '2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한다. 18일에는 '2월 생산자물가지수'를 공개한다.
통계청은 16일 '2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이번 주 미국은 17일에 FOMC 결과를 발표하고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한다. 이보다 앞서 15일에는 2월 소매판매와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하고 16일에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2월 산업생산, 2월 주택착공건수를 공개한다.
18일에는 3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나온다.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은 15~16일 하원 청문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연준 관계자 중에서는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18일에 연설할 예정이다.
일본은행(BOJ)이 15일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영란은행(BOE)이 17일에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16일에 연설하고 17일에는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BOJ 총재가 연설한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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